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붓다(Buddha)의 전생-끝없는 보살행(菩薩行)
보살은 또 다른 생에는 한 나라의 왕으로 태어나서 가여운 비둘기의 목숨을 살리려고 스스로를 희생한 적도 있다. 오랜 옛날, 훌륭한 인품으로 세상을 다스리던 시비왕이 있었다. 그는 커다란 자비심을 베풀어 수많은 중생들을 보살폈다. 한편, 천상의 신 제석천은 시비왕의 자비심을 시험해 보기로 하였다. 부하를 비둘기로, 자신은 매로 변하여 맹추격을 벌인 것이다. 매에게 쫓기던 비둘기가 다급한 나머지 시비왕에게 날아와 겨드랑이로 숨어들자 매가 시비왕에게 말했다. "그 비둘기는 내 먹잇감이오. 어서 내놓으시오. 나는 지금 너무나 굶주려 있소." 시비왕이 비둘기를 품고서 말했다. "나는 오랜 옛날부터 모든 생명을 구제하겠노라 다짐했다. 이 비둘기는 나를 의지하고 있으니 네게 내줄 수 없다." "대왕께서 지금 모든..
2025. 3. 9. 19:32